우리의 몸은 약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만큼 수분의 공급과 배출은 인체에서 정말 중요하죠.
평균적으로 사람은 하루에 약 2L 정도의 물을 마시고 4회에서 7회 정도 소변을 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횟수보다 소변을 자주 본다거나 배뇨에 문제가 있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배뇨 문제 중에서 잔뇨감 원인과 잔뇨감을 일으키는 질환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잔뇨감이란?
잔뇨감은 말 그대로 소변이 남아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인데요.
소변을 보고 나서 바지를 올릴 때 소변이 조금씩 나오는 잔뇨감은 정말 불쾌하죠.
누구나 소변을 보면 시원하다는 기분이 들어야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소변을 보고도 시원하지 않고 아직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면 다음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잔뇨감 원인
잔뇨감의 원인은 남성과 여성을 구분지어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여성과 남성의 비뇨기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 원인이 되는 질환도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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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잔뇨감 원인 첫 번째.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은 남자에게서만 발생하는 비뇨기 질환인데요.
남성의 방광 아래에 존재하는 전립선이 점점 커지면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는 질환입니다.
남자들이 잔뇨감을 느낄 때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 꼽힙니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방광을 자극하면서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을 주고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도록 하죠.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서 잔뇨감이 발생할 때는 소변을 볼 때 높아지는 방광의 압력보다 전립선과 바깥 요도 조임근의 소변을 막는 힘이 더 크기 때문에 소변이 시원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소변이 끝난 후에도 방광 내에 약간의 소변이 남게 됩니다.
이 남아 있는 소변 때문에 다시 소변이 방광을 채우는 시간이 짧아져서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심해지면 방광의 출구가 점점 좁아져 소변을 배출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소변의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약해져 마지막에는 소변이 방울처럼 흐르게 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남성 잔뇨감 원인 두 번째. 전립선암
전립선 내에 악성 종양이 생긴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점차 진행되면서 통증, 혈뇨, 요실금, 잔뇨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전립선암이 전이암까지 진행될 경우에는 뼈에 통증, 골절, 척수 압박 등 온몸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남성 잔뇨감 원인 세 번째. 전립선염
주로 20대에서 30대 남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데요.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즈마, 대장균 등의 세균이 요도를 통해서 전립선내로 침투하여 증식해 전립선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 전립선염은 소변을 볼 때 통증, 빈뇨, 잔뇨감을 일으킬 수 있죠.
전립선염이 급성인 경우에는 심한 잔뇨감 또는 소변이 아예 나오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전립선염이 만성인 경우는 소변의 잔뇨감이 실제 방광에 소변이 많이 남아서 느끼는 경우보다 전립선의 염증이 방광을 민감하게 만들어서 나타나는 증상일 경우가 많죠.
여성 잔뇨감 원인 첫 번째. 방광염
여성 잔뇨감의 원인으로 가장 유력한 것이 바로 방광염인데요.
이 방광염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잘 발병하죠.
세균이 방광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적극적으로 치료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광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자주 소변이 마려운 빈뇨와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운 증상 그리고 통증, 잔뇨감, 허리 통증, 혈뇨, 탁한 오줌색 등 있습니다.
여성 잔뇨감 원인 두 번째. 과민성 방광염
과민성 방광이란 방광 근육의 과도한 수축이 그 원인인데요.
이 질환은 빈뇨, 야간뇨, 소변을 잘 못 참는 절박뇨, 잔뇨감, 절박성 요실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랫배가 뻐근한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과민성 방광은 수개월에서 수년 전부터 이러한 증상들이 존재하다가 최근 들어 그 증상들이 심해지는 경과를 갖습니다.
여성 잔뇨감 원인 세 번째. 요도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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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져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그 원인을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여성 특유 질병이며 증상은 방광염과 유사하지만 통증이 방광염보다 약하고 소변 색이 방광염보다는 맑은 특징이 있습니다.
질병 외에 잔뇨감 원인
-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소변을 배출하는 신호나 기능에 문제를 일으켜 잔뇨감이나 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수면부족
수면이 부족할 때에도 신경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잔뇨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충분한 숙면을 취해주면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과민성 방광염 자가진단
-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본다.
-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서 2번 이상 깬다.
- 소변을 참을 수 없고 소변이 속옷을 적실 때가 있다.
- 외출 시 화장실을 찾는 걱정 때문에 음료나 물 마시는데 어려움이 있다.
- 낯선 장소에 가면 먼저 화장실이 있는 곳을 찾는다.
- 자주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울 때가 있다.
- 소변이 옷을 적실까 봐 패드를 사용한다.
잔뇨감을 치료하려면?
잔뇨감은 위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그 원인이 다양합니다.
따라서 우선 자신이 잔뇨감을 겪는 원인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 치료가 가능합니다.
여러 원인 질환 중에서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확인하고 비뇨기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효율적인 치료방법일 것입니다.
잔뇨감 자가치료 5가지
잔뇨감의 증상을 스스로 개선시키려면 아래 사항들을 실행해보세요.
- 찬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 1시간 이상을 지속적으로 앉아있지 않는다. (오래 앉아있어야 한다면 1시간에 한 번씩 1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준다.)
- 온찜질을 통해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 준다.
- 골반 근육과 코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코어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이상 해준다.
- 케겔 운동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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