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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수명은 얼마나 될까요?




세계적으로 60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1% 정도가 파킨슨병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20세부터 80세 이상의 노인에게까지 거의 전 연령에서 파킨슨병은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노인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이고, 평균 발병 연령은 55세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빈도가 3 : 2의 비율로 남자에게 파킨슨병 환자가 더 많아서, 고령의 남성이 파킨슨 병의 발병률이 젊고 어린 여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파킨슨병의 수명과의 연관성과 파킨슨병에 대해서 다양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우리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하는 중뇌 흑질 신경세포가 소실되어서 운동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두 번째로 흔한 신경계 퇴행성 질환입니다.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대표적인 신경계 퇴행성 질환이죠.




보통 중년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50세 이전에 발병(조기 발현 파킨슨병)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파킨슨병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60세 이상 노인 중에서 1~2% 정도가 파킨슨병 환자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과 수명의 연관성




파킨슨병은 현재 완치가 어려운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질병이죠.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과 가족들의 가장 큰 걱정은 파킨슨병이 수명에 영향을 주어 조기에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일 텐데요.




파킨슨병은 정말 수명을 단축시키는 질병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킨슨병이 직접적인 사망의 원인이 되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파킨슨병은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심장이나 호흡 등과 같은 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뇌경색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성 질환은 생명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지만 파킨슨병은 활동이 불편하기는 해도 직접적으로 수명에 끼치는 영향은 아주 적습니다.




이 파킨슨병에 대해서 오해를 많이 하시는데요.

가장 큰 오해가 수명을 줄이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그러나 파킨슨병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병은 아니고, 파킨슨병 환자라도 수명은 건강한 사람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요즘에는 파킨슨병 치료방법들이 크게 발전되어 누워서만 지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좋은 약들과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구들도 다양하게 개발되어서 삶의 질을 좋게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킨슨병의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파킨슨병에 따른 합병증으로 수명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들과 손이 떨리거나 근육이 뻣뻣한 느낌이 든다면 빠르게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다면 파킨슨병의 전조증상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파킨슨병의 전조증상들




파킨슨병에서 발현되는 증상은 다양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증상은 운동 기능에 관련된 증상들인데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는지 꼭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 한쪽 손이나 머리, 턱이 자기도 모르게 떨린다.
  • 행동이 느려지고 사지가 무겁고 뻣뻣하며 힘이 빠진 느낌이다.
  • 걸을 때 허리가 굽어지고 한쪽 다리가 무거워 다리가 끌린다.
  • 바닥에서 돌아눕기 힘들고 의자에서 일어나기가 힘들다.
  • 얼굴 표정이 굳어 보인다.
  • 글씨체가 나빠진다.
  • 손떨림이 있다.



그렇지만 이런 증상들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파킨슨병이라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전문의에게 파킨슨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파킨슨병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파킨슨병 치료방법




파킨슨병의 치료는 환자의 증세, 기능장애 정도, 운동능력 평가, 일상생활에 대한 평가, 약물에 대한 반응성, 그리고 예상되는 예후 등을 고려해서 환자 개인에 따라 최적의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죠.




파킨슨병 치​료는 약물치료, 수술치료 그리고 운동치료로 크게 3 가지로 나누는데, 약물치료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치료입니다.

뇌심부자극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는 진행된 단계의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운동 합병증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운동치료와 보존적 치료는 모든 단계의 환자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운동, 작업 요법, 언어치료를 포함한 많은 재활치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단기간 치료 개념이 아니라 전체적인 삶의 질을 고려한 장기적인 치료로 접근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의료진이 협력하여 적극적인 관리를 해나간다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킨슨병에 대한 오해들




파킨슨병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그 환자수가 점점 늘어가는데요.

그에 따라 다양한 오해들이 전해지는데요.


파킨슨병에 대한 오해 1. 파킨슨병은 중풍이나 치매로 이어진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중풍이나 치매가 온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요.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뇌졸중(중풍)은 파킨슨병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운동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뇌의 손상으로 인해 기억력 장애, 사고력 장애, 언어 장애 등이 일어나는 치매와도 다르죠.




그러나, 파킨슨병이 노인에게서 발병하거나 파킨슨병을 앓는다면 치매가 합병증으로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매를 파킨슨병 치매라 부르는데요.

이 경우에는 추가적인 약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에 대한 오해 2. 파킨슨병은 전염될까? 또 유전될까?




파킨슨병은 절대 전염성 질환이 아니며 유전성 질환도 아닙니다.

파킨슨병 환자 중에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10%도 되지 않습니다.

40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 발병 파킨슨병의 경우 유전될 가능성이 조금 있지만, 그 외의 파킨슨 병은 유전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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