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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당능 장애]

혈당 수치가 당뇨병 진단의 기준보다 낮지만 정상 혈당 수치보다는 높은 "당뇨병 전 단계"를 말합니다.

더 정확하게는 '내당능 장애'라는 것은 경구당부하 검사 2시간째 혈당이 당뇨병 기준 200mg/dL보다는 낮고 정상 혈당 수치 140mg/dL보다 높은 경우를 내당능장애라고 합니다.

 

 

내당능장애는 공복혈당장애의 경우보다 당뇨병으로 진행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3명 중 1명은 공복혈당은 정상이지만 식후 혈당은 높게 측정되고, 당뇨로 진행되는 그 과정의 많은 수가 식후 혈당이 높

은 문제로 시작합니다.

 

 

내당능장애의 진단 기준

정상 혈당 수치는 최소한 8시간 이상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로 공복 혈장 혈당 100 mg/dL 미만, 75 g 경구당부하검사 2시간째에 혈장 혈당 140 mg/dL 미만으로 정합니다.

 

내당능장애는 75 g 경구당부하검사 2시간째에 혈당 수치가 140~199 mg/dL 범위를 말합니다.


내당능장애 외에도 공복혈당장애를 당뇨병 전 단계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공복혈당장애는 공복혈당 수치가 100~125 mg/dL에 해당합니다.

반면, 2010년부터 당뇨병 진단기준에 당화혈색소(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농도) 수치가 6.5% 이상이 새롭게 포함되었고, 당뇨병 전 단계로 당화혈 색소 5.7~6.4% 기준이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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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전 단계와 당뇨병

내당능장애는 관리가 소홀해지면 많은 수의 환자들이 당뇨병으로 발병합니다.

 

약 7년 후에 당뇨병 발병률 34%와 약 10년 후 심혈관질환 발병률 11%는 아주 중요한 점입니다.

 

한 연구결과를 보면 약 6년 동안의 추적관찰 결과, 정상 혈당을 보였던 사람은 약 5%만이 당뇨병이 발병했지만 내당능장애와 공복혈당장애 이 둘을 모두 가지고 있었던 사람에게서는 약 65%가 당뇨병으로 진행했습니다.

특히 내장지방이 많은 복부 비만인 사람에서는 당뇨병으로 더 높은 비율로 발병하여, 복부 비만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최근 약 4만 명을 평균 6년간 연구한 결과, 당화혈색소 5.5~6% 군에서 17%의 당뇨 발병을, 당화혈색소 6.0~6.5% 군에서 37%의 당뇨 발병을 보였습니다.

 

당화혈색소 5.0% 군과 비교해보면 위험률이 20배가량 증가함을 보였기 때문에 당화혈색소 6.0% 이상은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내당능장애의 원인

 

 

  • 과체중과 비만
  • 직계 가족의 당뇨병 
  • 공복혈당장애 또는 내당능장애 이력
  • 임신성 당뇨병 또는 4kg 이상의 아이 출산이력
  • 고혈압
  • HDL 콜레스테롤 35mg/dL 미만 또는 중성지방 250mg/dL 이상
  • 인슐린 저항성
  • 심혈관질환

 

내당능장애의 치료

중국에서 연구한 결과 내당능장애 평균 연령 40대인 성인을 대상으로 야채 위주의 식사, 술과 당의 섭취를 제한하는 식사 요법 그리고 신체 활동을 늘리는 방법으로 6년 후 약 46% (100명당 연간 14.1명의 발병을 7.9명으로 감소시킴)의 당뇨병 발병을 줄였습니다.

 

 

또한, 그들의 적극적 생활습관 교정으로 14년 후에도 당뇨병 발병을 예방하고 있었습니다.

 

핀란드에서 연구한 결과 내당능장애 평균 나이 50대 성인을 대상으로 5% 이상의 체중감량, 지방식이 제한, 섬유소 섭취 증가(적어도 15 g/1000 kcal) 그리고 하루 3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을 하여 약 3년 후에 60% (남성 63%, 여성 54%)의 당뇨병 발병을 줄였습니다.

이 연구에서도 그들의 생활습관 교정으로 7년 후 에도 43%의 당뇨병 발병을 예방하고 있었습니다.

비만이면서 공복혈당 장애 및 내당능장애 성인(평균 50세, 당뇨병 가족력 70%)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보면요.

지방식이 제한(~25%)과 하루 섭취 칼로리 제한 및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운동으로 약 7%의 체중 감량을 목표로 약 3년 동안 유지했습니다.

그 결과 약 60%의 당뇨병 발병을 예방하였습니다.

 

내당능장애의 약물치료와 합병증

 

당뇨병을 예방하는 약물로는 메트포르민, 아카보스, 글리타존 계열의 약물들이 있습니다.

 

비용과 효과를 고려하여 당뇨병을 예방하는 약물치료로는 메트포르민이 추천됩니다.

 

당뇨병 전 단계인 내당능장애, 공복혈당장애, 당화혈색소 이상인 사람 중에서도 비만이거나 60세 미만,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에게 이 약물치료가 고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내당능장애를 가진 사람은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증, 동맥경화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으니 식사조절과 꾸준한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내당능 장애와 저혈당

내당능 장애라고 해서 항상 높은 혈당인 것은 아닙니다.

 

식사 1~2시간 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가 반동적 저혈당이 생겨 식후 2∼4시간 뒤에는 심한 허기증과 두통, 어지러움, 졸림, 무기력증, 진땀, 떨림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식후 저혈당은 과식을 유발하여 내장 비만의 악순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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