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 정상치 수치표를 기억하세요.
당뇨병을 진단할 때 지표로 당화혈색소 수치표를 이용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당화혈색소와 그 정상수치를 알아보겠습니다.
당화혈색소란?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의 평균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당화 된 A1c형 혈색소의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을수록 더욱 많은 당화혈색소가 만들어집니다.
이 당화혈색소 검사는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에게 2~3개월 동안 혈당을 얼마나 잘 조절했는지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른 혈당 검사의 경우 식사, 흡연, 커피, 운동 등 음식 또는 환경의 영향을 받아 혈당이 변해서 검사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는데 이 당화혈색소 검사는 이러한 운동 또는 식사와 같은 요소의 영향을 받지 않아 2~3개월 동안 혈당 조절의 평가를 하기 유용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검사 시기는 최초로 당뇨 진단을 받았을 때와 치료 중에는 1년에 2~4번 이상 검사를 하며, 당뇨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도 검사를 하게 됩니다.
우리 몸의 혈액에는 약 120 정도의 수명을 지닌 적혈구가 존재합니다.
이 적혈구에 존재하는 혈색소가 포도당과 결합하면 당화혈색소를 만드는데요.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아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당화가 일어난 적혈구는 그 수명이 조금 짧아 지기 때문에 당화혈색소 수치는 약 3개월간의 혈중 혈당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됩니다.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글 보러가기
2020/01/26 - [건강정보] - 식후 혈당 정상수치
식후 혈당 정상수치
식후 혈당 정상수치를 기억하세요. 당뇨병을 진단하고 관리할 때 공복 혈당 수치와 식후 혈당 수치 모두 중요합니다. 공복 혈당을 측정하면 정상수치지만 식후 혈당을 측정하면 고혈당인 사람도 있기 때문에 식후..
atoa00.tistory.com
2020/01/14 - [건강정보] - 당화혈색소 정상치
2019/12/31 - [건강정보] - [혈압 정상수치]
2019/12/26 - [건강정보] - 협심증 증상 중요해요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당화혈색소 정상치는 4~5.6%입니다.
이는 학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최근 들어 당뇨환자의 당화혈색소 조절 목표를 6.5% 이하로 여기고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와 혈중 포도당 농도 평균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금 더 거칠게 수치를 보면 정상범위는 4~6%입니다.
당뇨의 진단은 이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라고 진단합니다.
혈액검사의 정상 범위는 성별, 나이, 임신 여부, 검사 방법에 따라서 그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검사를 진행한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나온 참고치를 이용해서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혈당 검사의 한계
일반적인 혈당 검사는 8~12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한 후 혈당을 측정하는 공복 혈당 검사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복혈당 검사는 검사를 시행하는 그 순간의 혈당만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혈당 검사 일주일 전부터 관리가 들어가면 제대로 된 혈당 수치를 알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2~3개월 동안의 꾸준한 관리를 해야 결과가 좋아지는 당화혈색소 검사를 해줘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빈혈, 용혈, 과다출혈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당화혈색소 검사 결괏값이 낮을 수 있고 철 결핍이나 최근 수혈을 받았다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당화혈색소 검사가 혈당조절을 정확하게 반영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글 보러가기
공복 혈당 장애
공복 혈당 장애 당뇨병이 아닌 사람은 공복 혈당이 70~90mg/dL, 식후 혈당이 140mg/dL 이하의 범위에서 혈당이 조절된다고 합니다. 즉, 당뇨병이 아닌 사람은 혈당이 오르게 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atoa00.tistory.com
당화혈색소 수치와 당뇨 합병증
당화혈색소 수치는 당뇨 환자에게서 신장병증, 망막병증과 같은 당뇨합병증과 연관이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를 1% 정도 낮추면, 심근경색은 14%가 감소, 백내장은 19%가 감소, 미세혈관 질환은 37%가 감소, 말초혈관 질환은 43%가 감소하고 당뇨로 인한 사망률은 21%를 줄인다고 합니다.
1) 당뇨 합병증 -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인해서 좁아지게 되면 심장근육으로 혈액의 공급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인해서 심근 허혈, 손상 및 괴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 혈관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심장근육 세포가 죽게 됩니다.
2) 당뇨 합병증 - 뇌혈관질환
뇌경색은 대뇌동맥에 혈전 또는 심장과 경동맥 등 다른 부위에서 생긴 혈전 조각이 대뇌동맥의 혈류를 막히게해서 생길 수 있습니다.
3) 말초혈관질환
팔, 다리, 발의 주요 혈관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않아서 걷거나 운동시 팔과 다리 근육이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파행’이라고 하는데요.
병이 더욱 진행되면 쉴 때에도 증상이 있고 통증을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는 피부 궤양과 괴저까지도 이어질수 있습니다.
4) 미세혈관 합병증 (당뇨병 망막병증, 당뇨병 신증)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장기의 대표는 눈과 신장이라고 합니다.
당뇨병때문에 눈에는 수정체의 변화가 생기는 백내장과 홍체의 변화로 인한 녹내장, 외안근 마비, 시신경이상 등이 합병증으로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안구의 망막이란 우리 눈에서 스크린 역할을 하는 곳으로 당뇨병 환자는 이 망막병증이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5) 당뇨병 족부병변
당뇨병의 혈관 합병증과 신경합병증이 동반되어 족부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상처가 생겼을 때 치료가 잘 되지 않습니다.
당뇨병을 앓고 계신 분이라면 발을 씻은 후에 상처가 없는지 살펴보아서 당뇨병 족부 병변의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상처가 나게 되면 전문의료진에게 진찰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화혈색소를 낮추기 위한 식사습관과 생활습관
1. 건강하고 규칙적인 식단을 유지합니다.
- 필요한 칼로리의 50~60%는 탄수화물로, 15~20%는 단백질로, 지방은 25% 이내로 섭취합니다.
- 탄수화물은 가능한 당 지수가 낮은 음식들로 구성합니다. (전곡 물, 콩, 채소, 유제품 등)
-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드시고,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의 섭취는 절제합니다.
2. 적정 체중과 복부비만을 멀리합니다.
- 매일 체중을 측정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 본인이 비만이라면 체중의 5~10%를 감량합니다.
- 허리둘레는 남자 90cm, 여자 85cm 이하로 유지합니다.
3.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 운동은 일주일에 3번 이상해줍니다.
- 일주일에 총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을 해주거나 90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을 해줍니다.
- 최소 일주일에 2번 이상은 근력운동을 합니다.
4. 좋은 수면 습관을 가집니다.
- 하루 7~9시간의 숙면을 취합니다.
- 만약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면 7~8시간의 숙면을 취합니다.
5.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위험도를 줄입니다.
- 40세 이상의 성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검진을 받습니다.
- 일반 건강검진에는 혈당 및 기본 지질 검사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당뇨병과 관련된 대사증후군 여부도 함께 알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글 보러가기
당뇨 수치 표
당뇨 수치 기준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당뇨 수치를 올바르게 알고 잘 조절하는 생활습관을 들여주세요. 당뇨병은 높은 혈당을 원인으로 하는 다양한 합병증이 매우 위험합니다. 우리나라는 생활방식이 서구화되..
atoa00.tistory.com